안녕하세요~ 리버풀에서 공부중인 John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있었던 쿠웨이트 국경일 행사에 대해 알려드릴려고 해요 겨울이 가고 봄이 왔지만 아직 리버풀 날씨는 쌀쌀하고 흐리답니다. 쿠웨이트 친구들이 행사 준비한다고 꽤나 고생했을거 같아요ㅋㅋ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반도에 위치한 작은 국가입니다. 쿠웨이트에 대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원래는 사막에 있던 작은 부족국가였으나 석유에서 얻은 막대한 이권료를 활용하여 근대화가 급속히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석유산업은 국영으로 관리되며 GDP의 75%를 차지한다고 하구요. 1990년 8월 이라크가 침공하여 쿠웨이트 합병을 선언하였지만 UN 결의에 따라 미국이 중심이 된 27개국 연합군의 공격으로 1991년 이라크가 패퇴하였다고 합니다 유명한 걸프전이죠  나라는 아주 작지만 많은 쿠웨이트 학생들이 어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장학금으로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ㅎㅎ 한 대표 학생의 선언문 낭독에 이어 쿠웨이트 소개영상과 전통음악을 들려주었고 전통춤까지 선보이는 친구들..ㅋㅋ 아랍문화권은 보면 볼수록 신기한거 같아요 모두들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랍 전통음식인 캅사(닭고기나 양고기 덮밥)가 등장하고 모두들 양껏 퍼담아 먹더라구요ㅋㅋ 양고기를 아주 좋아하는 저는 양고기 덮밥을 집중공략했다는...ㅋㅋㅋ 어느덧 7개월있다보니 친해진 쿠웨이트 친구들도 꽤 많아졌네요~ 생각보다 아주 호쾌하고 우호적이고 다들 착한 친구들인거 같습니다 문화는 다를뿐이지 틀린게 아니니 서로 존중해주고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지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