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버풀에서 공부중인 John입니다 아이슬란드 링로드 여행기 마저 들려드릴게요!! 오로라를 사냥하러 나선 우리 일행들! 일단 오로라를 잘보기 위해서는 빛에서 최대한 멀어져야 했기에 어둑어둑한 산속으로 최대한 차를 타고 들어가 보았습니다!ㅋㅋㅋ 그렇게 20분을 달려 도착한 어느 갓길.. 기대했던 오로라는 보이진않고 별들만 가득...^.^ 그래도 도심에선 보기 힘든 별로 가득찬 밤하늘이라 너무 좋았답니다~ 그렇게 오로라는 잊혀져가고...ㅋㅋㅋ 그런데 누군가.. 어? 저기 좀 초록색깔이 빛나지 않아? 그러길래 어? 하다가 응 잘못본거야..ㅋㅋㅋㅋ 너무 희미하고 그냥 구름이 빛에 반사 된거라고 ㅋㅋㅋㅋㅋ 바로 묵살당했어요..그런데 말입니다 그 초록빛이 점점점 짙어지면서 일렁이는겁니다.. 그때도 그냥 반신반의 하면서 아... 오로라가 너무 보고 싶은 나머지 헛것이 보이는건가 싶더라구요ㅋㅋㅋㅋ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오로라는 보고 싶고 ㅎㅎㅎ 일단 추우니까 차에 들어가 있어야겠다 마음먹고 딱 들어가서 앉은지 1분도 안지나서 일행들의 함성소리가 들렸습니다! 막내가 문을 두드리며 형! 형! 빨리나와요!!ㅋㅋㅋㅋㅋ 눈치는 챘지만 그정도일줄 몰랐습니다 인생일대에 정말 몇 안되는 장면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초록빛깔 커튼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일렁거리는 오로라... 음악이 하이라이트로 점점 치닫듯이 오로라도 연주라도 하는것마냥 일렁이는 정도가 격해지더니 나중에는 진짜 춤을 추는것처럼 빙글빙글 돌더라구요ㅋㅋㅋㅋ 정말 잊을수없는 순간이었습니다 비록 폰카메라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1억화소짜리 제 눈에는 확실하게 담았고 뇌리에 선명하게 새겼어요ㅋㅋㅋ 다시 보기전까진 절대 못잊을것같아요.... 오로라는 진짜 실제로 봐야합니다!!